거제시는 거제관광의 문제점을 재조명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거제시 홈페이지에 올려진 관광 불편·불만 사항을 원안 그대로 발췌한 사례집을 발간, 배부했다.
올해 거제에는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개통, 30℃를 넘나드는 무더운 여름 날씨 등의 영향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았다.
특히 올해 5월 자연발생유원지 관리 조례 폐지로 유원지 입장료를 받지 않아 피서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그러나 여전히 성수기 한철 장사로 이익을 보려는 부도덕 상권주의가 팽배, 많은 네티즌들로부터 바가지, 불친절 천국이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미지가 곧 생명인 거제의 관광 미래를 볼 때 중요한 문제라고 인식, 거제시 관광의 문제점을 재조명하고, 진지한 반성과 함께 재발방지를 당부하기 위해 사례집을 발간, 관광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지역상인, 국립공원, 지역주민에게 배부했다.
거제시 관광진흥과 관계자는 “이 사례집을 통해 관광객을 맞이하는 거제시민의 마음가짐을 다시 한번 가다듬고 방문객의 입에서 입으로 남도 관광의 으뜸은 역시 ‘거제’라고 외칠 수 있도록 서비스업 종사자의 지침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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