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광원 ‘해피니스트’ 함께하는 화합 한마당

사물광대 초청 자선공연이 오는 12월4일 오후 7시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거제애광원이 주최하고 애광원 거제지역 후원회·거제백병원이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사물광대와 심현경, 고한돌, 해피니스트가 출연해 신명나는 어울림 한마당을 펼친다.
이날 공연은 애광원 장애인 음악동아리 해피니스트의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사물광대의 ‘길놀이’, ‘비나리’, ‘설장고’, ‘삼도농악가락’ 공연이 이어지고 고한돌씨의 판소리와 심현경씨의 경기민요 공연이 무대를 장식한다.
제1회 세계사물놀이 겨루기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국악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사물광대는 이번 공연을 통해 21세기 한국음악을 이끌어 갈 동량으로써의 재능을 선보인다.
지난 2002년 구성된 해피니스트는 각종 음악회와 경연대회, 초청공연에 참가하며 음악적 기량을 향상시킴은 물론 장애인들의 한계를 벗어나 스스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애광원 관계자는 “대한민국 사물놀이 2세대의 대표 사물광대와 해외공연을 마치고 그 실력을 인정받은 장애인 사물놀이 해피니스트의 공연을 준비했다”면서 “이번 공연은 우리나라 대표 음악인 국악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삶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동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 입장료는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다. 공연문의는 055-681-7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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