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가족뮤지컬 하얀 마음 백구
섬에서 육지로 팔려간 진돗개가 옛 주인을 잊지 못해 돌아온 실화를 각색해 뮤지컬로 만든 창작가족뮤지컬 하얀 마음 백구가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아름다운 선율과 한국의 자연을 무대로 옮겨놓은 듯한 서정적인 분위기의 하얀 마음 백구는 이광열 극단 예일 대표가 연출을, 2005 한국뮤지컬대상 안무가 상을 수상한 이란영씨가 안무를 맡았다.
작품의 1막이 진짜 진돗개가 출연하는 동화적인 스토리라면 작품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는 2막은 배우들의 탭댄스와 우리 전통 타악이 앙상블을 이뤄 흥겨움을 선사한다.
또 재즈와 발라드, 락,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창작곡 20여곡이 선보여 작품의 경쾌함과 탄력을 더한다. 총 3막7장으로 구성 된 이번 공연은 실제 진돗개가 출연해 작품의 현장감과 생동감을 전해준다.
하얀 마음 백구는 세상이 변해도, 세월이 흘러도, 누군가 변함없는 마음으로 영원한 친구가 되어줄 수 있다면,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보여주는 공연이다.
관람료는 일반 2만원, 단체 8,000원이며 오전 9시30분, 오전 11시, 오후 1시30분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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