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 ‘반짝 장사’일까?’
미국산 쇠고기 ‘반짝 장사’일까?’
  • 최대윤 기자
  • 승인 2008.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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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거제점 27일부터 판매 시작

미국산 쇠고기가 지난 26일 홈플러스 거제점에 입하돼 27일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판매 하루만에 입하 물량의 23%가 판매되고 LA갈비의 경우 이틀 만에 기존 물량이 다 팔려 추가 입하하는 등 반짝 호조를 보였으나 지난 1일부터는 판매가 50% 가까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주말이 낀 특수 사정을 감안해 보면 미국산 쇠고기의 거제판매 상황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홈플러스 거제점에 입하된 미국산 쇠고기는 LA갈비, 부채살, 척아이롤 등 17박스 360㎏ 으로 모두 냉동육이다.

홈플러스 거제점 관계자는 “판매를 개시한지 하루만인 28일 LA갈비 3박스, 부채살 반 박스, 척아이롤(등심, 안심) 반 박스 등 모두 84㎏이 나가는 등 판매 호조를 보였다”며 “그러나 월요일부터는 그 판매가 절반 수준으로 크게 줄어 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 갈비의 경우 기존 물량이 다 나가 추가 물량을 입하했다”며 “갈비를 제외하면 판매가 그리 양호한 편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홈플러스에서 판매되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의 가격은 LA갈비 10g당 1900원 선, 척아이롤 10g당 1300 - 1450원 선이다. 이는 국내산(한우)과 호주산에 비해 각각 60%와 45% 수준에 해당되는 가격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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