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1월 임대기간이 만료됐으나 분양가 협상으로 진통을 겪어오던 중곡동 덕산 베스트 A 단지 분양이 최종 분양전환 승인 신청을 앞두고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덕산측은 지난 주 부터 ‘잠정 합의금액’인 평당 344만원에 분양한다는 고시와 홍보를 통해 입주자들을 대상으로 분양신청을 접수했으나 접수 마감일인 2일 그리고 3일 현재까지도 과반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입주자 과반 이상이 동의, 분양신청 접수를 할 경우 이를 ‘합의 금액’으로 확정해 시에 분양전환 승인 신청을 할 것이라는 회사측의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입주자들의 분양신청 접수가 적어도 과반 이상이 돼야 분양전환 승인 신청시 제출하는 ‘합의 금액’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게 그간 분양전환 관련 관례라는 것.
회사측은 전화 또는 세대 방문 등을 통해 분양 신청 접수를 홍보하고 독려했으나 그 성과는 결국 미미했던 셈이다. 회사측은 며칠 더 신청접수 기간을 늘려 계속해서 분양신청을 접수해 적어도 과반 이상은 넘긴다는 방침이다.
회사측 한 관계자는 “협의안에 대해 과반 이상이 동의할 경우 이를 ‘합의안’으로 해서 시에 분양전환 승인 신청을 할 것이나 마냥 기다릴 수도 없기에 과반이 안 되더라도 감정평가금액으로 해서 시에 분양전환 승인신청을 할 것이다”며 “이렇게 될 경우 분양금액이 더 높아질 가능성도 있지만 회사측으로서도 부담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마찰이 불가피해지는 상황을 초래할 필요도 없고 해서 최대한 합의안 도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며 “현재 분양금액에 대해서는 별 이견이 없지만 기타 부수적인 사안에 대해 대책위측과 다소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합의 도출에 실패, 감정평가액으로 분양승인이 이루어질 경우 이에대한 이의제기는 할 수 없게 돼 있고 따라서 분양을 둘러싼 대책위측과의 마찰이 자칫 장기화할 우려도 현재로서는 배제할 수 없다. 회사측은 일단은 정해진 일정대로 시에 분양전환 승인 신청을 곧 한다는데는 확고한 입장이다.
이에 대해 박창열 분양대책위원장은 “회사측의 분양 전환 금액 344만원에는 동의할 수 없다”며 “분양가는 더 인하돼야 하고 만일 회사가 일방적으로 시에 분양 전환 승인 신청을 한다면 진정서 제출, 집회 등을 통해 끝까지 막아낼 것이란게 우리의 입장이다”고 말했다.
덕산 베스트 A 단지는 555세대로 2003년 1월에 입주, 올 1월로 임대기간 5년이 만료됐다. 22평형, 16평형으로 2003년 입주 당시 조건은 보증금 3,600만원에 임대료 월 5만원이었다.
입주민의 뜻을 존중하여 입주당시의 분양예상가 6,000만원 에서 2차대책위와 적격적인
재협상을 시작하여 하루빨리 분양하도록하겠습니다. 기대하셔도 좋을겁니다.!
이렇게 나와야 되는것 아냐 ! IMF때 부도난회사가 거제에서 임대아파트사업으로 큰돈
벌었어면 이제는 사회에 조금이라도 환원할려는 움직임은 보여야지 날강도같이 뭐하짓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