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점거·불법영업 철회하라
무단점거·불법영업 철회하라
  • 최대윤 기자
  • 승인 2008.12.0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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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큐브백화점 점포구분소유자모임

디큐브백화점(대성산업)이 백화점 점포구분소유자모임(대표 황성우·이하 구분소유자모임))과의 재계약을 둘러싸고 마찰을 빚고 있다.

구분소유자모임 30여명은 지난 29일 오후 2시께 백화점 맞은편 공원 입구에서 디큐브백화점을 상대로 상가무단점거와 불법영업 철회를 주장하며 시위를 벌였다.

구분소유자모임은 대성산업과 협의한 임대계약이 지난달 9일 만료됐음에도 불구하고 대성산업측이 점포구분소유자와 재계약에 대한 아무런 협의 없이 내년 3월 말까지 일방적으로 점포를 점유하겠다는 통보를 보내왔다고 주장했다.

구분소유자 모임 한 관계자는 “일방적인 점포 점유 통보는 명백한 소유권의 침해며 소유자의 지분 20%를 무시하고 모든 지분의 권리를 백화점 마음대로 행사하겠다는 것으로 납득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구분소유자 모임 관계자는 “대성산업측이 명도에 대한 부분을 정확하게 밝히지 않고 무단점거와 불법영업을 계속 강행할 경우 힘 없는 구분 소유자들은 속수무책으로 끌려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특히 이들은 “연금처럼 상가세를 받을 수 있다는 대성산업측의 감언이설에 속아 무리한 대출을 안고 상가를 분양받게 되면 자신들처럼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시민들에게 알리는데도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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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도로스 2008-12-10 15:30:02
힘 없는 백성들은 법으로도 안되나요?우찌하란 말인가, 이 원통함을,.....
법조계에 계시는 유능하신 분들, 단칼에 잘라낼 수 있는 모책은 없는지 도와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