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초면 오비리에 위치한 S레미콘 공장에 야적된 모래에서 한국전쟁 당시 한국군이 사용 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포탄이 지난 3일 발견됐다.
레미콘 공장 관계자는 “3일 오후 1시께 모래를 선별하는 과정에 포탄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발견돼 인근 경찰서와 해안3대대에 연락했고 모래에서 포탄이 발견됐다는 제보를 받은 해안3대대가 오후 4시께 현장에서 포탄을 조사한 후 인계해 갔다”고 설명했다.

해안3대대에서 인계한 포탄은 한국전쟁 당시 한국군이 사용한 105㎜ 포탄으로 추정되며 포탄이 거제에서 발견된 것은 S레미콘 공장이 지난 8월 북한의 장천항에서 수입한 모래에 섞여 들어 온 것으로 추정된다.
S레미콘에 근무하고 있는 한 직원은 “한국전쟁 때 북한 지역에서 사용된 포탄이 몇 백km 떨어진 거제지역에서 발견 된 것이 신기 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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