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사회, 한파 닥치자 너도 나도 이웃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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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신문
  • 승인 2008.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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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곳곳서 사랑의 김장 담그기, 모두가 한마음

▲ 지난 5일 매서운 추위에도 아랑곳 않고 일운면 주민들이 소외된 이웃을 위해 김장을 하고 있다.

기온이 떨어지자 곳곳에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가 펼쳐지며 따뜻한 지역사회, 아름다운 이웃 정이 샘솟고 있다.

눈발이 날리던 지난 5일 일운면(면장 김용운)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15개 지역 내 사회단체 회원 60여명이 참여,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를 위해 일운면 직원들은 휴일 등을 이용, 지난 4월부터 지역 내 유휴 농지에 김장용 고추 2,800주와 배추 1,000포기, 무 300개를 심어 정성스레 가꾸어 왔다.

이날 행사에는 일운면 자율방범대와 의용소방대원 등이 적극 참여했으며 주민자치위원회, 번영회, 이장협의회, 체육회, 새마을지도자회, 새마을부녀회, 한국자유총연맹, 바르게살기 협의회, 자율방범대, 여성자원봉사대, 자연보호협의회, 의용소방대, 여성의용소방대원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또 일운농협(조합장 김정록)과 거제수협지세포지점(지점장 신종진)은 김장 재료 및 포장용기 등을 흔쾌히 지원, “지역 금융기관이 지역사회 이익환원과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섰다”는 주민들의 호평도 받았다.

이날 김장김치는 김용운 면장이 직접,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 및 저소득층 100세대를 방문, 전달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일과 4일에는 장목면(면장 최명호) 주민자치위원회(회장 김정열)가 배추 600포기를 김장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 76세대에 전달했으며 농협중앙회 거제시지부(지부장 신종숙)도 농주모(농가주부모임)와 함께 동부면 소재 반야원에서 1,500포기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또 고현동(동장 주양운)은 지난 4일, 신현농협주부대학동창회(회장 김숙향)의 도움을 받아 1000포기의 배추를 김장, 불우세대 100세대에 전달했으며 동부면(면장 전덕영)도 동부면사랑회(바르게살기, 남녀의용소방대, 새마을부녀회,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1,000포기의 김장을 담궈 독거노인 등 불우세대 100세대에 전달했다.

이밖에도 옥포2동(동장 윤수원)은 새마을부녀회(회장 진옥연)의 도움으로 190포기의 김장을 마련, 저소득층 30세대에 전달했으며 능포동(동장 김백구)도 옥명대우아파트부녀회(회장 김승희) 주관으로 200포기의 김장을 마련, 경로당 및 20세대의 독거노인세대에 지원하는 등 온정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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