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온이 떨어지자 곳곳에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가 펼쳐지며 따뜻한 지역사회, 아름다운 이웃 정이 샘솟고 있다.
눈발이 날리던 지난 5일 일운면(면장 김용운)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15개 지역 내 사회단체 회원 60여명이 참여,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를 위해 일운면 직원들은 휴일 등을 이용, 지난 4월부터 지역 내 유휴 농지에 김장용 고추 2,800주와 배추 1,000포기, 무 300개를 심어 정성스레 가꾸어 왔다.
이날 행사에는 일운면 자율방범대와 의용소방대원 등이 적극 참여했으며 주민자치위원회, 번영회, 이장협의회, 체육회, 새마을지도자회, 새마을부녀회, 한국자유총연맹, 바르게살기 협의회, 자율방범대, 여성자원봉사대, 자연보호협의회, 의용소방대, 여성의용소방대원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또 일운농협(조합장 김정록)과 거제수협지세포지점(지점장 신종진)은 김장 재료 및 포장용기 등을 흔쾌히 지원, “지역 금융기관이 지역사회 이익환원과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섰다”는 주민들의 호평도 받았다.

이날 김장김치는 김용운 면장이 직접,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 및 저소득층 100세대를 방문, 전달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일과 4일에는 장목면(면장 최명호) 주민자치위원회(회장 김정열)가 배추 600포기를 김장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 76세대에 전달했으며 농협중앙회 거제시지부(지부장 신종숙)도 농주모(농가주부모임)와 함께 동부면 소재 반야원에서 1,500포기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또 고현동(동장 주양운)은 지난 4일, 신현농협주부대학동창회(회장 김숙향)의 도움을 받아 1000포기의 배추를 김장, 불우세대 100세대에 전달했으며 동부면(면장 전덕영)도 동부면사랑회(바르게살기, 남녀의용소방대, 새마을부녀회,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1,000포기의 김장을 담궈 독거노인 등 불우세대 100세대에 전달했다.
이밖에도 옥포2동(동장 윤수원)은 새마을부녀회(회장 진옥연)의 도움으로 190포기의 김장을 마련, 저소득층 30세대에 전달했으며 능포동(동장 김백구)도 옥명대우아파트부녀회(회장 김승희) 주관으로 200포기의 김장을 마련, 경로당 및 20세대의 독거노인세대에 지원하는 등 온정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