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과 더불어 지속성장 추구하는 CEO”
“지역민과 더불어 지속성장 추구하는 CEO”
  • 최대윤 기자
  • 승인 2008.12.11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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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해양 윤태삼 대표

지난 2003년 17년간 근무해 오던 석유공사를 뒤로하고 거제지역에서 또 다른 가능성을 제시한 (주)삼진해양 윤태삼(49) 대표.

지역민들에게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을 만들어 가는 CEO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최고의 기술력으로 세계 최고의 조선사와 함께 지속적 성장을 추구하는 한 기업의 CEO이면서 기회가 닿을 때마다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려 노력하며 어려운 지역민들과 함께 하려는 따뜻한 마음을 소유한 봉사실천가이기도 하다.

그는 매년 삼진해양 사원들과 함께 해안정화활동을 펼치고 독거노인과 소외된 이웃에게 반찬배달과 쌀 배달 등 생필품 전달하는가 하면 요트 꿈나무들에게 장비까지 지원하는 세심한 배려와 아낌없는 지원 등으로 지역민의 신뢰를 한껏 받고 있다. 더욱이 그의 행동이 칭찬받고 있는 점은 선행을 일부러 알리거나 생색내지 않는 다는 점이다.

그는 “모든 것이 풍족할 때 돕는 것 보다 부족할 때 돕는 것이 중요하다.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주위를 둘러보지 못한 점이 부끄럽다”고 했다. 석유시추선 관련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는 그는 유능한 인재들과 함께 해양공사업체를 운영한 경험과 실적을 토대로 삼진해양을 해양설비종합 시운전 최고의 전문업체로 성장시킨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해양공사 초기부터 수많은 프로젝트의 설치와 시운전에 참여한 경험과 해양시추선에서 17년 동안 근무하며 얻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삼진해양을 탄탄한 기업으로 성장시켜가고 있는 윤태삼 대표.

‘기술, 신뢰, 도전’이라는 삼진해양의 사훈에는 그의 삶과 철학이 그대로 묻어나고 있다. 윤 대표는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청년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하는데 특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삼진해양에는 여러 우여곡절로 타 회사의 부름을 받지 못해 일자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청년들을 많이 품에 않았다. 그는 “특별히 지역 사람들에게 특혜를 주는 것은 아니지만 지역출신 특유의 뚝심과 의리 및 헌신적 정신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고 말했다. 

그는 조선 고급인력 양성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지금까지 그의 도움으로 지역의 젊은 인재 30여명이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선주감독관으로 선발돼 그의 품을 떠났다.

그는 “더 좋은 회사로 옮기는 그들을 보면 서운한 마음이 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한편으로 훌륭하게 성장한 그들을 보면 뿌듯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조선전문 인력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것에 대해서도 그는 나름의 원칙을 갖고 있다.

“얼마 전에 중국의 조선업체에서 거액을 제시하며 전문기술인력 파견을 요청 했지만 그는 단호히 거절했다”는 그는 “도면을 유출 시키는 것만이 문제가 아니라 인력을 통해 노하우를 유출 시키는 것도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이제는 국가나 기관에서 조선기술 인력을 보호하는 부분에도 좀 더 배려가 있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거제도만큼 석유생산 시설을 잘 갖춘 지역이 드물다”며 “이와 관련한 R&D연구소를 거제지역에 유치 해야 한다”강력 주장하고 있다.

“FPSO(부유식 석유 생산 저장 하역 설비)같은 차세대 시추선이 향후 전망이 밝다”며 “비록 조선특구는 이뤄지지 못했지만 FPSO와 같은 고가의 시추선에 대한 준비로 거제가 다시 한 번 발전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는 게 덧붙인 그의 주장.

윤 대표의 목표는 “자신이 운영하는 기업과 지역이 함께 발전하는 것이고 나아가 관이나 국가의 손이 미치지 않는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보탬이 되는 일을 하는 것”이다.

그는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것이 인생인 만큼 많은 이윤을 남기면 사회에 돌려주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아직 능력이 부족해 사회에 공헌 한 바가 없어 부끄러울 따름이다”고 몸을 낮췄다. “앞으로 내가 가진 신념과 양심에 충실한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다”는게 마지막으로 밝힌 그의  삶의 철학이었다.

조그만 조선 협력업체 대표지만 특히 석유시추선 관련해서 독보적인 기술과 경험을 가진 것으로 그는 평가받고 있다. 그의 삼진해양이 전문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건실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해가기를 바라며 지역에 대한 그의 사랑과 애정의 실천 역시 끊임없이 니어지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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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란 2008-12-19 13:31:19
모두가 여렵다는 지금이시기,남모르게 선행을 베푸는 분들은 많네요
어려울수록,세상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연말 연시 건강하세요
윤태삼 대표님 화이팅~~하세요

이인태 2009-08-26 23:45:37
정말 멋지신 분이라 못쓰는 글 몆자 남김니다 항상 맘 한구석 에 봉사라는 품고 사시는 당신은 멋쟁이 이십니다 뽄받구 싶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