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오전 6시께 옥포동의 한 안마시술소에서 안마시술사 김모씨(48)가 부인(50)을 때려 숨지게 한 뒤 경찰에 자수했다.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1급 시각장애인인 김씨는 이날 안마시술소 내 방에서 부인과 말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둔기로 부인을 수차례 때려 숨지게 했다.
경찰조사에서 김씨는 “부인이 다른 남자와 만난다는 의심이 들어 추궁하던 중 화가 치밀어 둔기로 내려쳤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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