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동안 예술과 교양의 폭 넓히자”
“겨울방학 동안 예술과 교양의 폭 넓히자”
  • 거제신문
  • 승인 2008.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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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문화예술회관 특별 기획전 ‘한 시간에 배우는 한국미술 1만년’

(재)거제시문화예술재단은 겨울방학을 맞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한정된 학교교육의 영역을 넓히고, 청소년 교육을 위한 지역공동체간 노력의 일환으로 겨울방학 특별 전시 ‘한 시간에 배우는 한국미술 1만년’展을 개최한다.

거제문화예술화관 전시실에서 2009년 2월1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는 선사시대 이래로 축적된 한국 미술사의 흐름과 체계를 짧은 시간동안에 이해할 수 있는 입체적이고 집중적인 체험형 전시회이다.

특히 SBS에서 인기리에 방영됐던 드라마 ‘바람의 화원’에서 볼 수 있었던 김홍도의 풍속화와 신윤복의 ‘단오풍경’ 등을 포함한 국보급 작품 70여점이 실물크기의 디지털로 재현되고 미술사의 시대별 흐름을 알 수 있는 해설패널 등이 영상물과 함께 꾸며진다.

또 전시기간동안 전문 도슨트(전시 해설사)의 친절한 설명으로 관람자의 이해를 돕는다.

이와 함께 전시 감상문 중 우수작품을 선정해 문화상품권을 지급하고 선정된 감상문은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발행하는 계간정보지 ‘거제사람들’에 게재된다.

조정란 문예회관 큐레이터는 “시각예술에 의한 한국역사 바로 알기의 방편으로 시도되는 이번 전시회는 청소년을 비롯한 문화 시민들에게 서구의 문화가 주류를 이루는 국제화의 흐름 속에서 한국인의 올바른 문화적 주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마전초등학교와의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거제대학교와의 산학협력체결 등으로 지역 예술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은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뿐만 아니라 여성문화예술대학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양예술의 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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