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년간 ‘글짓기 교실’ 열어 주말엔 결혼이주여성 교육

교육과학기술부와 조선일보사, 방일영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전국 16개 시·도교육청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후원하는 ‘2008 올해의 스승상’은 지난 2002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교수·학습방법 개선과 학생 생활지도에 노력을 기울인 교사, 지역사회 봉사와 선·효행으로 귀감이 되는 우수 선생님을 선정해 시상한다.
원 교사는 29년간 ‘글짓기 교실’을 열어 방과 후 아이들과 함께 동시를 써오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는 거제 지역 결혼이주여성들을 상대로 ‘나도 이젠 대한민국 아줌마’란 이름의 글쓰기 모임을 만들어 토요일마다 학교에서 우리음식 요리법과 글짓기를 가르쳐주고 있다.
특히 형편이 어려운 제자 6명에게 고교 학비 전액을 지원해 졸업시켰고, 현재도 3명의 학비를 내주고 있다.
2008 올해의 스승상 시상식은 오는 30일 오후 5시 조선일보 편집동 7층 TV스튜디오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장, 상금 1,000만원과 연구실적평정점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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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우리 선생님이 대견하세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