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단승진인사에 대한 부당성을 제기하던 거제시시설관리공단 노조(위원장 임용섭)가 2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거제종합운동장과 시청입구에서 집회를 열고 현 이사장의 사퇴와 연임을 저지를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거제시시설공단노조를 비롯해 서울도시철도공사 노조, 전공노협 등 전국지방공기업 노조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집회에서 공단노조는 결의문을 통해 “청렴성과 윤리도덕성 등 공기업의 수장이 가져야 할 본분을 망각한 현 이사장의 연임은 잊을 수 없는 일”이라며 현 이사장은 연임에서 물러 날 것을 호소했다.
또 “노동조합을 배척하는 등 노사관계에 무능하고 무지한 현 이사장의 연임은 시대 오류적 발상이며 근로기준법을 어기는 등 오만과 독선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노조원들은 집회에 이어 거제서청까지 가두 행진을 벌였고 김한겸 시장과 면담을 추진했으나 김한겸 시장과의 면담은 이뤄지지 못하고 김환영 부시장과 오후 4시께부터 면담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한겸 시장은 지난 19일 현 이사장을 낙점시킨 것으로 전해져 시설관리공단 노조와의 매듭은 쉽게 풀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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