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제18대 총선 윤영 당선
2008년 4월9일 실시된 제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윤영 후보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윤 당선자는 7만357명의 투표자 중 2만5704표를 획득, 2만4,971표를 얻은 무소속 김한표 후보를 733표차로 따돌리고 힘겨운 승리를 거둬 거제지역의 뿌리 깊은 한나라당 정서를 대변했다. 총 선거인수 15만3,082명 중 7만357명(부재자 포함)이 투표에 참여한 18대 총선은 투표율 43.9%라는 사상 최저치를 나타냈다.
지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한화그룹이 선정됐다. 대우조선해양의 최대 주주이자 매각 주간사인 산업은행은 한화 컨소시엄과 2008년 11월14일 대우조선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매각 본 계약 체결시점과 인수대금 납부시기 등에 대해 합의했다. 그러나 대우조노의 현장실사 저지와 한화의 인수대금 마련 문제 등이 복병으로 떠오르며 매각이 난항을 겪고 있다.
2008년 거제시의회는 후반기 의장단 선거결과를 두고 의장파와 개혁파로 나뉘어 파행을 거듭, 시민들의 비난을 샀다. 시의회는 파행기간 동안 상임위원장이 사표를 제출하고 본회의가 정족수 미달로 열리지 못하는 등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였고, 시민들의 비난이 거세지자 결국 파행 55일만에 정상 가동했다. 시의회는 또 의정비 구분지급 방침에 반발하며 재심의를 요청하는 등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주)덕산종합건설이 거제시에 장평동 덕산아내 1·2차 아파트 임대보증금을 허위로 신고해 약 226억원의 임대료를 불법으로 받아들였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었다. 덕산 입주민들은 기자회견과 가두시위를 벌이며 덕산 측은 물론 거제시 행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사법기관의 수사를 촉구했다. 또 수양동 덕산2차 베스트타운도 입주민과 덕산 측이 분양 전환 금액에 이견을 보이며 분양전환에 진통을 겪고 있다.
독봉산을 허물어 고현항에 인공섬을 건설하는 고현항 재개발사업이 추진,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고현항 재개발사업은 삼성중공업(주) 건설사업부가 총 사업비 5,517억원(추정)을 투입, 오는 2012년 12월까지 고현만 49만939㎡를 매립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거제시민단체연대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시민의 공감과 합의를 등에 업고 고현항 재개발 사업을 힘 있게 추진하는 성숙된 행정의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수산자원보호구역내 일부 수산물 가공공장이 조선부품 제작 및 콘크리트 구조물 제작장 등으로 둔갑, 불법영업을 계속하면서 쇳가루와 각종 분진, 시멘트 부산물 등으로 인한 해양오염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특히 이들 불법영업에 대한 거제시의 단속이 이뤄지지 않아 행정의 철저한 관리가 요구됐다. 거제신문 보도 이후 거제시는 조사단을 편성, 불법 용도변경 행위 등에 대한 강력한 조사를 펼쳤다.
411년 전의 거북선을 찾기 위한 경남도의 대형 프로젝트가 하청면 칠천도 일원에서 계속되고 있다. 경남도는 2008년 6월2일 칠천도 옥계마을에서 ‘거북선을 찾아라!’ 출항식을 갖고 거북선 탐사에 나섰고, 지난 12월 초순 칠천도 일대해역의 수중탐사를 벌인 결과 도자기, 밥그릇 등 40여점을 출토 했으며 이 가운데 7점은 임진왜란 당시 수군들이 사용한 밥그릇과 술병 등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08년 한 해 동안 거제지역에는 모두 6곳의 골프장 조성계획이 추진됐다. (주)로이젠은 장목면 송진포 일원과 장목관광단지내 구영리 일원에 18홀과 9홀 규모의 골프장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주)다원건설은 거제면 옥산리 일원에 18홀 골프장을, (주)서전리젠시 CC거제도 둔덕면 술역리 일원에 18홀 규모의 골프장 건설을 추진하는 등 골프장 건설이 러쉬를 이루면서 자연훼손과 주민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국내 최초의 해저터널로 거제와 부산을 연결하는 거가대교 ‘침매터널’ 바다 속 구간이 2008년 6월1일 처음 공개됐다. 2004년 착공해 2008년 11월 현재 공정율 63%를 보이고 있는 거가대교는 오는 2010년 완공 예정으로 총공사비 1조3,197억원이 투입된다. 총 길이 8.2㎞의 거가대교가 완공되면 부산~거제간 거리는 140㎞에서 60㎞로 단축되고, 통행시간은 2시간 30분에서 40분대로 줄어든다.
SBS와 (주)코카롤리가 주최한 2008 슈퍼모델 선발대회가 2008년 9월19일 거제종합운동장에서 성공적으로 개최, 아름다운 거제를 대한민국은 물론 아시아 전역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시민과 관광객 등 2만5,000여명이 참여한 올 해 대회에서 1위의 영예는 참가번호 17번 김라나양(25·한성대 의상학과 졸업)이 차지했다. 저작권자 © 거제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