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포초등학교(교장 강복수)와 성포중학교(교장 이효정)가 특성화 교육활동 으뜸학교로 선정됐다.
지난 26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경남지역 특성화 교육활동 으뜸학교로 장목면 외포초교를 비롯한 초등학교 15개교, 사등면 성포중을 비롯한 중학교 10개교를 최종 선정했다.
외포초교와 성포중은 모두 특별활동영역을 통해 으뜸학교로 선정, 300만원의 시상금과 함께 인증패를 수여 받게 된다. 전교생이 40명으로 구성된 외포초교는 2008년 경상남도교육청 지정 ‘민속음악교육’ 시범학교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지정 ‘문화예술교육’ 선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또 8개의 민속음악 동아리(모듬북, 가야금 병창, 판소리, 거제농악, 전래동요와 놀이, 대금소금, 토속민요, 통속민요)를 조직해 1인 1악기 연주 기능향상 및 1인 1소리 명창을 위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성포중은 지난 2006년부터 거제 전통문화인 칠진농악을 학교 특색과제로 선정, 지역 전통문화 잇기에 나서고 있으며 특별활동에 전교생의 절반 가량인 80여명이 참여, 학생들의 애교심과 향토애 고취에 나서고 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선정된 으뜸학교 영역이 학교의 전통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알차게 운영해 지역공동체와 함께 애교심을 키우는데 기여하고 타 학교의 모범이 되길 바란다”면서 “바람직한 으뜸학교는 교육과정 정상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학력이 우수하고 올바른 인성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특성화 교육활동 사업은 지역사회의 여건을 고려하고, 학생의 요구와 필요를 충족시켜주는 이른바 학생이 행복한 학교 만들기 전략의 일환이다.
으뜸학교는 ‘학생이 행복한 교육’ ‘예체능 특기 교실’ 등을 실현하고, 교육과정의 지역화·특성화·다양화·자율화를 추구하며, 단위학교 여건과 교육 수요자에 부응하는 학교 운영을 지원 하게된다.
또 즐거운 학교 문화를 통해 소질과 적성을 개발하고 학교의 전통으로 삼을 만한 교육활동을 발굴, 일반화하기 위한 교육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