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지역아동센터 원아초청 ‘2008 꿈꾸는 아이들의 행복잔치’가 지난 29일 낮 12시부터 3시까지 거제관광호텔 3층 대연회실에서 열렸다.
거제시사회복지지원센터(공동대표 김동성·진선진)와 거제지역자활센터가 주최하고 거제관광호텔이 후원한 이날 행사는 옥포 비전아동센터와 연초면 오비리 하늘빛, 수양동 금강사, 거제면 해오름 등 4개 아동센터 원아 90여명이 참여해 정성껏 마련한 점심을 함께 먹으며 우정을 나눴다.
점심식사가 끝난 뒤에는 각 아동센터별로 준비한 장기자랑과 배스붐 만들기 체험이 계속됐다.
금강사 아동센터원아들은 중국어로 캐롤송을 합창하며 분위기를 띄웠고, 비전 아동센터원아들은 리코더 연주를 선보이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어 하늘빛 아동센터원아들이 무대에 올라 음악에 맞춰 원더걸스의 ‘텔 미’와 ‘노바디’ 댄스로 흥겨움을 더했고, 해오름아동센터 원아들이 마지막 무대를 춤과 노래로 장식했다.
원아들은 자신의 손으로 직접 옥수수 전분과 베이킹소다 구연산 천연색소 천연오일 등을 재료로 다양한 모양과 색깔의 배스붐을 만들었다.
김동성 거제시사회복지지원센터 공동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착하고 건강한 어린이들과 좋은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기쁘고, 같이 생활하는 교사들과 함께 해 너무 고맙다”면서 “맛있는 음식 많이 먹고 좋은 자리,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제지역아동센터는 지역의 한 부모 가정과 조손가정 아이들은 물론 가정형편이 열악해 학원과 방과 후 수업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교육은 물론 건전한 놀이와 오락 등을 제공하는 종합아동복지서비스 제공시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