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조연륙교 준공에 대비해야
가조연륙교 준공에 대비해야
  • 거제신문
  • 승인 2009.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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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등면 가조도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가조 연륙교건설 사업이 당초 목표 반년여를 넘긴 오는 6월말쯤 드디어 완공될 전망이다.

지난해 추석명절에는 주민 편의를 위해 임시개통까지 계획했지만 철근공급 지연 등으로 결국 무산되고 말았다. 때문에 두 번 다시 이 같은 공사지연이라는 실수가 재연돼서는 안 된다. 자칫 또 다시 완공일 연기라는 상황이 발생하다가는 거제시 건설행정이 ‘양치기 소년’이라는 오명을 남길 수도 있다.

가조연륙교는 구름다리 형태의 닐센아치형으로 건설하고 아름다운 야간조명도 설치하며 교량 양쪽 입구에는 공원역할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 관광객의 편의를 제공하는 등 교량자체가 하나의 관광자원이 되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발맞춰 가조도 주민들은 교량입구에 푸짐한 회 센터 조성을 추진하는 한편 가조도 섬 일주 관광 및 옥녀봉 등산코스 정비, 창촌 인근 해수욕장 개발, 취도관광 개발 등을 서두른다는 계획 아래 가조도 종합개발계획을 이미 수립, 거제시장에게 건의한 상태다.

시는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충분히 검토, 관광객의 눈과 발을 사로잡을 수 있는 ‘가조도 관광테마사업’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특히 야간 조명은 루미나리에 형식으로 언제나 빛의 축제장이 될 수 있게 하며 섬의 특성을 살린 각종 체험장 조성은 물론 청춘 남녀들의 데이트 코스 등도 개발, 가조도가 거제시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또한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아이디어 개발과 함께 전 행정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여기에서 특히 거제시는 관광개발은 지방자치단체의 노력 여하에 달려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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