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포로수용소 체험형 테마파크로 탈바꿈
거제포로수용소 체험형 테마파크로 탈바꿈
  • 거제신문
  • 승인 2009.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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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체험·역사·교육 기능 등 다양한 볼거리 수혈

거가대교 개통시기 맞춰 2010년 완공 예정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이 전시·체험·역사·교육기능을 갖춘 테마공원으로 거듭난다.

거제시는 지난 6일 전시 위주인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을 다기능 테마파크로 확장하기 위해 올해 19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사업에 착수, 2010년 말 준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오는 2010년 부산~거제간 거가대교 개통에 맞춰 새롭게 탈바꿈하는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은 ‘민족의 아픔’과 ‘전쟁의 상처’를 알리는 과거 이야기보다는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는 ‘평화’와 ‘희망’을 주제로 모든 세대가 융합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내용 담게 된다.

유적공원 인근 1천570㎡ 부지에 조성 될 테마파크에는 세계평화 미래관과 가족단위 관람객 체험·놀이공간인 키즈빌리지, 특수영상으로 전쟁과 평화를 체험할 수 있는 4D영상관 등이 건립된다.

또 기존 포로수용소 유적공원과 새로운 전시물들을 연결하는 타임터널, 한국전쟁에 참전한 16개국 병사의 모습을 세운 광장, 한국전쟁 당시 격전지를 둘러볼 수 있는 입체탐험관 등이 새로운 볼거리로 추가된다.

지난 1999년 10월 개장해 두 차례 확장된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은 디오라마관과 탱크전시관, 유적관, 막사촌, 철모광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그러나 전시물 대부분이 전쟁과 무기를 소재로 해 무거운 분위기를 조성하고 체험형 프로그램이 부족하면서 새로운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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