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오후 1시15분께 장목면 구영리 구영마을 뒷산에서 산불이 발생, 임야 0.2㏊ 가량을 태운 뒤 1시간 30여분만인 오후 2시40분께 꺼졌다.
이번 불은 거의 비슷한 시점 2~3군데서 발화돼 인근으로 확산됐고 시 공무원과 경남도에서 임차한 산불진화헬기까지 투입, 오후 5시가 넘어서야 잔불까지 완전히 진화됐다.
거제시는 불이 난 구영마을 뒷산과 가까운 도로 주변에서 처음 불이 시작된 점으로 미뤄 행인이나 지나가던 차량에서 떨어뜨린 담뱃불이 화인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처음에는 방화로 신고가 접수됐으나 산불감시원 등의 말을 종합하면 행인이나 차량 운전자가 무심코 버린 담뱃불 때문에 불이 났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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