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사위원들은 심사평에서 “신혼 초, 비처럼 온몸을 무겁게 내리던 경제적 어려움과 그 어려운 빗발을 가려준 우산 속에서 사랑을 키운 이야기가 잔잔하게 가슴에 와 닿는다. 문장에 무리가 없고 구성 또한 차분하다. 작가가 풀어낼 세계가 보다 더 깊고 넓어지기를 기대 하면서 신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했다.
강씨는 당선 소감을 통해 “연일 뛰는 주가와 환율, 어려워지는 우리네 살림살이가 십여 년 전의 힘겨움을 떠오르게 한다. 살면서 사람들에게 얻은 깨달음을 새겨두고자 글을 쓰며 앞으로도 그러 할 것이다. 당선에 대한 기쁨을 저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 강돈묵교수님과 계룡수필문학회 문우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강씨는 통영출생으로 거제대학 평생교육원 수필 창작반을 수료, 독서·논술 지도사를 취득 했으며 현재 거제 계룡수필문학회 회원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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