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에는 우리 모두 웃는 얼굴을 보자
설날에는 우리 모두 웃는 얼굴을 보자
  • 거제신문
  • 승인 2009.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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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 속에서도 어김없이 설날은 찾아온다.

우리의 고유명절 설날은 모두가 고향을 찾아 차례를 지내고 어른께 세배하고 또한 조상을 생각하며 음덕(蔭德)을 기리고 성묘를 하고 가족과 친지들이 한데 어울려 못다 한 정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갖는 우리의 전통문화다.

거제시 행정은 고향을 찾는 향인과 우리들 지역민을 위해 주변 환경을 더욱 청결히 하고 먼길을 오는 손님 맞기 범시민 친절운동도 전개해야 할 성 싶다.?

특히 농수축산물과 개인서비스요금 등은 성수품 특별점검 품목으로 지정, ‘설 대비 물가 집중관리 체제’를 구성하고 가격담합, 가격 미표시, 부당 요금인상, 부정축산물 유통, 섞어팔기, 원산지 미표시, 위조상품 판매 등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해서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또 소비자 단체와 연계한 물가 안정 거리캠페인 및 검소한 설 명절보내기 운동도 전개할 필요가 있다. 행정의 이같은 조치는 시민들의 안전한 삶과 생활에도 꼭 필요하다.

또한 세계적 경제위기 등의 현실을 감안, 분수에 맞는 명절을 준비하자. 무리한 물품 구입 및 지나친 선물공세 등 과소비행위는 경제 질서를 파괴하는 망국적 해악이다.

설날의 참뜻은 다름 아닌, 고향산천과 조상, 이웃에 감사하고 가족이 한데 모여 맛있는 음식을 나누고 서로 간 덕담이며 정을 확인하고 나누는 것이다.

특히 올 설날에는 가족과 이웃이 오순도순 모여앉아 웃는 얼굴들을 바라보자. 그 때는 우리의 삶과 건강의 재충전도 함께 이루어지며 우리들 가정의 태평성세와 소원도 함께 이루어질 것이다. 명절을 올바르게 쇠는 것도 애국하는 길임을 다시 한 번 상기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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