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2009 나눔 캠페인’ 마감, 성금품 잇따라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 연휴동안 거제시를 비롯한 각 기관과 단체 등에서 거제지역 저소득층 및 생계가 어려운 세대에 위문품 전달이 이어졌다.
시는 사회복지시설인 애광원 등 14곳 574명에게 생활필수품, 과자 등을 전했고, 면·동별 수급자와 저소득계층 463세대에 거제사랑 상품권을 전달, 사랑 나누기와 재래시장 활성화를 도왔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독거노인, 가정위탁아동 등 저소득층 465세대에 각 5만원씩 모두 2,350만원을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거제지구협의회(회장 최금선)는 대한적십자사에서 배부된 쌀과 멸치를 면·동별 지구대를 통해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가정,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모?부자가정 등 190세대에 나눠줬다.
거제시여성단체협의회와 거제시 동백봉사회도 거제지역 13곳의 시설을 찾아 생활필수품 등을 전달하고 따뜻한 위로를 보냈다.
거제시 9개 면과 10개 동에서도 각 기관 단체별로 사회복지시설 9곳, 저소득 및 독거노인세대 324세대에 2,200만원에 달하는 물품과 성금을 면·동별로 전달,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했다.
한편 이웃돕기 성금과 성품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희망 2009 나눔 캠페인’이 지난달 31일 마감됐다.
김한겸 거제시장 등 직원일동이 380만4,780원을 자율적으로 모아 지난달 30일 기탁했고, 김흥진 거제경찰서장 등 직원들이 지난해 12월22일 100만원, 거제시여성합창단이 800만원, 새장승포교회가 28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거제시설관리공단이 3차례에 걸쳐 249만원, 재활용협회거제시지회와 거제시생활개선회가 각각 100만원을 전달했고, 지난 5일에는 거제시여성단체협의회 234만5,000원, 디큐브백화점이 115만6,200원을 맡겼다.
또 유원일씨(연초면)가 100만원, 대한천리교거제교회 120만원, 개인택시거제시지부 100만1,000원, 임천공업(주) 임직원이 380만4,358원을 기탁했다.
어려운 이웃돕기 성품은 지난해 12월24일 해병대전우회가 쌀 100포, 코리아팝스오케스트라와 농협중앙회거제시지부가 각각 쌀 100포, 거제새마을금고에서 쌀 50포를 기탁했다. 대한건설협회경상남도회는 상품권 200만원, 화성산업기계가 배 200상자를 기탁,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이웃돕기 성금은 마산 MBC 방송국, KBS 창원 방송국에 기탁돼 이웃돕기성금으로 입금되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 및 사회복지시설에 지원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