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영어마을’ 들어선다
시 ‘영어마을’ 들어선다
  • 변광용 기자
  • 승인 2009.02.0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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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포분교 리모델링해 체험형 영어마을 조성

거제시에 영어마을이 들어선다. 시는 폐교로 있는 국산초등학교 덕포분교를 리모델링해 ‘영어마을’ 을 조성한다고 6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영어마을 조성은 2월 중 공사에 착수, 6월까지 준공한 후 7월 개강, 본격 운영된다. 시와 교육청은 지난 4일 영어마을 조성 설명회를 제산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가지고 영어마을 위탁운영 사업자인 헤럴드미디어 측으로부터 영어마을 운영 개요를 들었다.

이에 따르면 영어마을은 45인승 셔틀버스 3대를 운영하며, 매일 오전 8시30분 해당학교에 도착시키고, 오후 4시에 귀교시키며 매회 입소 정원은 100명 내외로 연간 최대 8,000명이 입소 가능하다. 영어교육과정은 초등학교 4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정규반을 32주 운영하면서 공교육과 연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대형조선소 근무자는 물론 일반인도 입소가 가능토록 일반인 과정을 개설해 1일 과정으로 연간 20회 운영한다. 특히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말 반 18회, 방학캠프 8회, 방과 후 영어교실 1개월 과정 8회 등을 추가로 운영해 다양한 영어체험학습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전체 운영비의 24%를 위탁운영 사업자가 부담하며 나머지 비용은 시가 지원한다.

해럴드미디어측은 “운영의 내실화와 수익사업의 활성화를 통해 재원을 확보, 시의 운영비 부담을 최소화할 것”이며 “잉여 수익금은 기초수급자의 참가비 무상 지원, 우수학생 서울영어마을 참가비 지원 등을 위한 사업에 전액 재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어마을은 폐교된 국산초등학교 덕포분교를 리모델링해 조성된다. 규모는 지상 2층, 부속동 1개 동으로 대지면적 4,978㎡, 건축연면적은 976.71㎡다. 시설유형은 통근?체험형이며, 호텔, 은행, 병원/약국, 해양, 선박 출입국관리소 등 14곳의 체험시설에서 영어를 익히게 된다.

사업비는 실시 설계비 4,300만원, 리모델링공사비 7억8,000만원, 운영비 5억500만원, 소요장비 구입비 1억6,500만원과 14억9,300만원을 연차적으로 들여 운동장에 인조잔디를 포장하고, 조경수도 식재한다.

시는 지난해 영어마을 위탁운영 사업자로 헤럴드미디어를 선정했고, 리모델링 공사는 2월에 착공, 6월에 준공할 계획으로 있다.

시는 본격 개강에 앞서 원어민 교사 등을 확보하고 시범운영을 거쳐 7월에 개강식을 갖고 본격 영어채험교육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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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 시민/객원기자 2009-02-08 05:07:29
모교인 연세대 대학원마치고 동국대 경제학과 박사과정을 마칠때 영어공부로 고생을 했기에동국대 시간강사도 기회가주어졌습니다.올해는 복지사업만 할목적이나 사업을해도 여전히 영어가필요하니 이제 고향거제에도 획기적인 발전이기대됩니다.허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