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름 달집에 올 한 해 소망 담아
대보름 달집에 올 한 해 소망 담아
  • 배창일 기자
  • 승인 2009.02.10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거제지역 곳곳에서 정월대보름 행사

▲ 연초면 연초청년회가 주관한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하고 있다.

지난 9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거제지역 곳곳에서 흥겨운 정월대보름 행사가 열러 올 한 해 주민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했다.

연초청년연합회(회장 제덕홍)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연초농협 옆 들녘에서 흥겨운 길놀이를 시작으로 널뛰기, 제기차기, 윷놀이 등의 민속놀이가 펼쳐졌고 부럼과 귀밝이술, 나물과 보름음식을 나눠 먹으며 덕담을 나눴다.

어린이들은 쥐불놀이를 즐기며 얼굴 한가득 함박웃음을 지었고, 하늘 위로 오색빛깔의 연을 날리며 대보름달을 맞을 준비를 했다.

▲ 둔덕면 달집태우기

오후 5시부터 시작된 개회식은 축사와 축문낭독 마을소지 몸소지 우마소지 부정소지 등의 순서로 진행됐고 마을주민들은 달집에 절을 하며 한해 소원을 빌었다.

오후 6시30분께 마을주민들의 힘찬 카운트다운 소리와 함께 달집태우기가 시작됐고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은 수많은 폭죽을 하늘로 쏘아 올리며 흥겨움을 더했다.

이날 하루 동안 고현과 둔덕·옥포·장승포·남부·동부·장목·아주 등 거제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정월대보름 행사가 열려 기축년 새해 만복과 건강을 기원하며 둥글고 밝게 떠오른 대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비는 등 우리 민족 고유의 세시풍속을 이어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허환 시민/객원기자 2009-02-10 13:48:29
정월대보름 의 행사는 민족 대대로 내려오는 풍습이다. 기축년 새해 더욱더 발전할수있는 만복과 건강을 빌겠습니다.감사합니다. 사단법인 참사랑복지중앙회 중앙회장 허 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