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회 거제고로쇠약수 축제&마라톤대회 ‘성황’
13회 거제고로쇠약수 축제&마라톤대회 ‘성황’
  • 배창일 기자
  • 승인 2009.02.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 마라토너 1500여명 참여, 하프부문 남·여 우승 백영인, 정순연씨

전국에서 몰려든 1,500여명의 마라토너들이 봄기운이 만연한 거제 해안가를 수놓았다.

제13회 거제 고로쇠 약수마라톤대회가 지난 15일 동부면 학동 해수욕장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동부면 사물놀이패의 인사 등 축하공연과 함께 시작된 식전행사와 개막식에는 참가자와 지역주민들이 나와 모처럼 개최되는 마라톤대회를 빛냈다. 식전행사에서는 거제블루시티 홍보대사인 수퍼모델 이혜진씨가 무대에 나와 거제의 아름다움을 홍보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대회는 오전 10시 참가내빈들의 출발신호와 함께 하프코스를 시작으로 10㎞와 5㎞ 선수들이 레이스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 하프 남자부에는 백영인씨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고 2위 김윤오씨, 3위 심재덕씨가 각각 차지했다. 하프 여자부 우승은 정순연씨, 2위 권순희씨, 3위 배정임씨가 각각 차지해 상금과 트로피를 받았다.

올해 신설된 특별상에서 최연소 완주자는 이영준군(10)에게 돌아갔고, 최고령 완주자는 양천규씨(73)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들은 모두 10km를 완주, 많은 박수를 받았다.

대회 참가자들은 마라톤 완주 후 행사장 부스에 마련된 공간에서 고로쇠 수액과 떡국 등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마라톤 대회와 함께 행사장 특별무대에서 열린 고로쇠약수 축제는 제례봉향을 시작으로 다양한 축하 공연이 펼쳐져 시민과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