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집행 및 경기장 시설물 설치 등 제전운영 심의

통영시는 오는 8월에 열리는 제4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에 앞서 지난 10일 시청 회의실에서 통영시 해양스포츠제전 실무위원회를 갖고 이번 제전의 성공적 개최를 다짐했다.
이날 회의는 제4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완벽하고 철저하게 준비하기 위해 통영교육청 외 23개 기관·단체의 각 분야별 실무자 30명을 실무위원으로 구성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실무위원회 위원장에는 공인찬 한국해양소년단 남부연맹장이 선출됐고, 부위원장은 강성중 통영시 음식업지부장과 강석수 체육청소년과장이 맡아 보조금 집행 및 경기장 시설물 설치, 상징물 개발 및 홍보물 제작, 기타 제전운영에 관한 사항에 대해 심의·의결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진의장 통영시장은 “통영의 희망은 해양스포츠, 관광레저스포츠이며 부산에서 목포로 이어지는 남해안의 핵심이라는데 자부심과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면서 “실무위원들의 좋은 아이디어가 해양스포츠제전의 성공적인 개최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강석수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제전은 국토해양부와 통영시가 주관해 오는 8월7일부터 8월 10일까지 4일간 통영시 전역에서 정식경기 5종목, 번외경기 4종목, 체험행사 19종목의 해양스포츠 경기가 펼쳐질 계획”이라면서 “선수 및 관람객 등 5만여명의 참가가 예상되는 큰 행사인 만큼 전반적인 경기운영 및 추진에 실무위원회가 적극 참여해 성황리에 제전을 개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해양스포츠의 메카·해양관광휴양도시 통영’의 위상을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시는 다양한 해양축제 및 해양레저 스포츠를 통해 바다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민적인 해양의식 공감대를 형성, ‘남해안 시대의 중심도시 통영’ 건설을 위한 성장동력 기반을 마련코자 지난해 6월 국토해양부에 ‘제4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유치를 신청, 3회 대회 개최지인 목포에 이어 제4회 개최지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