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극 새 패러다임 조우
한국연극 새 패러다임 조우
  • 거제신문
  • 승인 2009.02.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8 창작 팩토리 우수공연 선정작 극단 청우 ‘발자국 안에서’

한국연극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연극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킨 화제작 ‘발자국 안에서’가 거제시민을 찾는다. 극단 청우의 ‘발자국 안에서’공연이 오는 28일 오후 4시, 7시30분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재)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2008 창작 팩토리’ 우수공연 재공연 지원 선정작으로 무대에 올려진다.

극단 청우는 ‘인류 최초의 키스’와 ‘웃어라 무덤아’, ‘발자국 안에서’ 등 발표작마다 평단과 대중들의 큰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대학로를 대표하는 극단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상업적 연극을 지양하고 사회적 주제의식과 연극적 방법론의 심화를 도모, 철학적 메시지를 갖춘 작품성 있는 무대로 연극계에 승부수를 던졌다. 그 결과 발표작마다 일회용 작품에 그치지 않고 대부분의 작품들이 재공연 됐으며, 이번 ‘발자국 안에서’ 역시 그러한 노력의 산물중 하나라 할 수 있다.

2007년 서울연극제 공식참가작으로 선정되면서 첫 선을 보인 ‘발자국 안에서’는 그 해 서울연극제 작품상, 희곡상, 연출상을 휩쓸며 평단의 호평을 받았고, 지난해 7월에 선보인 재공연에서는 전회 매진이라는 기록적인 성과를 낳으며 작품성과 대중성 면에서 국내 창작극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더불어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무대에서 잇달아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면서 세계무대에 한국연극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2009년 신년 벽두에 선보이는 극단 청우의 ‘발자국 안에서’는 한국연극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대학로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거제시민들에게 기억될 것이다.

한편 이번 공연에는 수험생들을 초대해 무료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연입장료는 일반 1만원, 학생 5,000원(30인 이상 단체관람 시 20% 할인)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