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 사각지대 장평동, 파출소 필요하다
치안 사각지대 장평동, 파출소 필요하다
  • 배창일 기자
  • 승인 2009.02.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평동민, 행안부 등에 파출소 개소 위한 건의서 제출

장평동 주민들이 장평 파출소 개소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장평동주민자치위원장과 통장협의회장 등으로 구성된 장평동민 대표(대표자 김재청)는 지난 10일 장평 파출소 개소를 요구하는 건의서를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장, 경남지방경찰청장, 거제경찰서장, 윤영 국회의원, 거제시의회 등에 제출했다.

장평동민 대표는 건의서를 통해 “현재 인구 2만8,000여명인 장평동은 실제 유동인구까지 더하면 1일 4만5,000명이 넘는 주민들이 생활하고 있다”면서 “장평파출소가 폐쇄되고 난 후부터 장평주민들은 치안불안을 넘어 소외감까지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평동민 대표는 “신현지구대에서 관리하고 있는 장평·고현·상문·수양동은 거제시 전체인구의 58%가 생활하는 인구 밀집지역”이라면서 “2010년 거가대교 개통과 대단위 아파트단지 건립 등으로 오는 2013년께에는 4개동 인구가 15만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신현지구대만으로는 폭증하는 각종 사건사고 등 민원을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어서 장평동은 치안사각지대로 전락, 동민들이 밤낮으로 불안에 떨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2만여명의 근로자들로 인해 교통사고 발생 빈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취객들이 밤늦게 까지 거리를 활보, 학생들과 부녀자들이 밤길 다니기를 꺼리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장평동민 대표는 “신현지구대에서 장평동으로 진입하는 도로가 차량 정체로 몸살을 앓고있어 접근이 쉽지 않다”면서 “최근 도난과 폭력 사건이 빈번하지만 신현지구대의 초기 대응이 어려워 주민 불안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고 역설하며 장평파출소 개소를 강력히 요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