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업단지 유통·체험시설 등의 기반시설 조성
고성군의 생명환경농업이 정부의 ‘2009년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 추가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19일 경남도가 밝혔다.
생명환경농업은 화학비료, 제초제, 살충제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 미생물 한약재로만 재배해 국내 친환경농업의 새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정부는 친환경농업단지로 선정된 고성군의 생명환경농업에 향후 3년간 1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약 1700ha 규모의 친환경농업단지를 조성하고 친환경 농자재시설장비와 농·축산물 생산시설장비, 유통·체험시설 등의 기반시설도 갖추게 된다.
경남도는 고성 생명환경농업을 벼뿐만 아니라 과수와 축산, 산림, 수산 등 분야로 확대해 고성 전 지역을 생명환경농업단지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또 2010년부터 전 시군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벌여 경남의 농업을 생명환경농업화해 한국형 친환경농업 모델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경남도는 “그동안 생명환경농업의 우수성과 기존 친환경농업을 뛰어넘는 혁명적 농법에 대해 중앙정부와 국회 등에 지속적으로 설명하고 홍보했다”며 “올해 도정 정책목표에 생명환경농업 육성을 주요 과제로 채택해 생명환경농업 기반조성에 도비 15억원을 투입하는 등 지자체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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