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시장 면담 후 탄원서 제출
연초면 오비리 신우마리나타운 입주민들이 아파트주변 공장건립을 반대하며 이주대책 마련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신우마리나타운 입주자대표회의(회장 박일호)는 지난 19일 거제시장과 면담을 갖고 아파트 주변 공장건립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히고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또 입주민 707명이 서명한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날 신우마리나 입주자대표회의는 “아파트 주변에 더 이상의 공장건립과 바다매립은 있을 수 없다”면서 “공장건립이 허가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1,000여 주민들의 이주대책을 분명히 세운 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입주자대표회의는 “신우마리나타운 입주민들은 재산세와 도시계획세를 모두 내고 있지만 주거환경 등은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공장설립과 관련, 해당 실과에 문의해도 원론적인 답변만 내 놓고 있어 주민들의 불안만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입주자대표회의는 탄원서 제출과 함께 신우마리나에서 오비교까지 도로확장과 등산로 설치, 문화·레저·학군 등의 생활환경 조성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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