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과 욕지도의 바다 길을 잇는 카페리호가 운항중단 13일 만에 극적으로 합의돼 운항이 재개된다.
지난달 26일 욕지수협에 따르면 이날 오전 욕지수협에서 김정연 욕지수협장과 이영배 욕지해운 사장, 이영태 주민자치위원장이 참석해 운항 재개를 위한 타협안에 합의했다.
이날 합의안은 욕지수협은 27일자로 선박감수보존조치를 해제하고, 욕지해운은 제3자와 소속여객선 2척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 한 후 5월10일까지 25억원 상당의 채무를 갚기로 하는 조건이다.
카페리호 욕지 1·2호 채권자인 욕지수협이 채권회수를 위해 법원에 선박감수보존조치를 신청하면서 지난달 14일부터 운항이 전면 중단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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