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씨는 “세 아이의 엄마가 된 지금, 어린 시절의 꿈을 이뤘다고 감히 말하고 싶다”면서 “이제는 다른 사람의 가슴에 감동을 줄 수 있는 글을 쓰는 또 다른 꿈을 꾸겠다. 지금 이 세상에 계시지 않는 어린시절의 스승 백준흠 선생과 거제대학 강돈묵 교수께 가슴깊이 감사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심사평을 통해 “이 작품은 식물인 행운목을 통해 민원실이라는 좁은 공간에서 펼쳐지는 인간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고발하고 있다”면서 “결혼을 멀리하고, 이혼을 쉽게 생각하는 오늘의 세태를 인간이 아닌 다른 사물의 시각에서 들려준다는 점이 신인다운 신선함을 느낄 수 있다”고 평했다.
저작권자 © 거제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