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는 9일 승용차에 몰래 탄 뒤 승용차 여주인을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정모씨(30)를 붙잡아 강도강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7일 새벽 4시15분께 일을 마치고 승용차로 귀가하려던 주점여종업원 A모씨(30)를 흉기로 위협해 인근 야산 등지로 끌고 가 두차례 성폭행한 후 현금 43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정씨는 거제시내 한 식당 앞에 세워져 있던 A씨의 승용차 문이 잠겨져 있지 않은 것을 확인한 후 뒷좌석에 몰래 숨어있다가 A씨가 차에 탑승하자 흉기로 위협하는 방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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