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지주민의 소득원과 관광 상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욕지밀감이 더 많은 수확을 위한 기틀을 마련한다.
지난 6일 통영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사업비 8,000만원을 들여 감귤 신품종 묘목인 노아끼보노, 상고, 복길, 상야 등 4개 품종 6,000주를 80여 욕지도 감귤재배 농가에 보급해 욕지밀감 특성화에 나선다.
현재 욕지도 감귤 생산 면적은 17㏊ 가량으로 그동안 생산량이 적어 새콤달콤한 욕지도 감귤 특유의 맛을 소비자에게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 애로를 겪어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욕지도 감귤재배 농가중심으로 가칭 욕지감귤연구회를 결성, 감귤 재배기술 향상과 판매, 홍보 등 소비자로부터 사랑받는 욕지감귤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욕지도 감귤재배는 1960년대 말부터 소득원 개발을 위해 시작돼 70년대에는 강추위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최근 기후온난화로 감귤재배 붐이 새롭게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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