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방서가 소방공무원을 사칭한 소화기 강매 사례에 주의를 요할 것을 밝혔다.
거제소방서는 지난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소방관과 유사한 복장을 하고 00공사에서 소화기 점검차 나왔다며 업소를 방문해 소화기를 강매하거나 충약할 것을 강요하는 사례가 관내에서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공무원을 사칭해 노래방이나 유흥주점, PC방 등의 업소를 돌아다니며 소방시설 점검을 나온것처럼 속인후 소화기를 강매하거나 소화기 약제의 보충을 요구하는 등 불법행위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
특히 이들은 소방관과 유사한 복장을 하고 고압적인 말투를 사용하는 등 공포분위기를 조성하는 등의 방법을 쓰고 있어 소화기에 대한 상식이 부족한 시민들의 다수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것이다.
거제소방서 한 관계자는 “소방 공무원의 경우 시민들에게 절대 소화기 충약이나 판매를 권하지 않는다”며 “소방검사를 받게될 경우 출장 공무원의 신분확인을 요청하고 복장 또는 행동에 의심이 가는 경우 즉시 가까운 소방서나 119로 신고해 달라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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