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도시가스 공급업체인 경남에너지가 거제시 자원봉사센터에 도시가스 시설을 무상으로 지원했다.
거제시와 경남에너지는 12일 옛 신현읍 무료 급식소인 자원봉사센터에서 김태호 도지사와 김한겸 시장, 옥기재 시의회의장 등 2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가스 개통식을 가졌다.
경남에너지가 거제시자원봉사센터에 무상 지원한 시설은 도시가스 인입선과 실내배관, 난방온수기, 주방시설 등이다. 경남에너지는 앞으로 도내 사회복지시설과 아동.노인.장애인 시설, 소년소녀가정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도시가스 무상지원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무상지원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9일 도청에서 김태호 도지사와 경남에너지 정연욱 사장은 ‘사회적 배려 대상자 도시가스 시설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경남에너지는 연간 1억원을 사업비를 조성해 도시가스 시설과 안전관리 등을 맡고 경남도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 선정과 월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적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이날 개통식 기념사에서 김태호 도지사는 “최근 경제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사업이 진행돼 반갑다”며 “이같은 사랑의 바이러스가 사회전반에 침투되도록 서로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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