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에 국도 대체우회도로 조기개통을 위한 특별대책위원회가 구성, 가동될 전망이다.
시 한동환 부시장은 지난 9일 주간 업무 보고에서 “거가대교 개통을 목전에 두고 있지만 국도대체우회도로 공정율은 40%이하로 매우 부진하다”며 “이대로는 거가대교 개통 후 교통대란이 매우 심각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특별대책위를 구성, 적극 대비하라”고 말했다.
그는 “2009년 국비를 419억원이나 확보해 놓고도 2공구는 보상협의 지연 등으로 공정율이 나아지지 않고 있다”며 “대정부 건의서를 청와대와 중앙부처에 내고 직접 찾아가서 설득하는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시는 특별대책위와 더불어 조기완공을 위한 1·2·3공구별 예산확보를 포함한 전 공정을 책임 추진하는 전담팀을 구성, 조기완공을 위한 대책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도 아울러 밝혔다. 윤영 의원도 16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일행을 거제로 초청, 이와 관련한 윤 의원의 의지와 시민들의 바람을 전할 계획으로 있다.
한편 본지는 올해 초 국도 대체우회도로 ‘2013년 준공‘이라는 기사를 통해 2010년 준공이 사실상 어려울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적극적 대비책을 최초로 단독 보도하며 여론을 환기시킨 바 있다.
보도 이후 시는 심각성을 느끼기 시작했고 시의회 역시 5분 발언을 통해 심각성과 대책을 촉구하는 등 우회도로 조기준공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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