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토관리청장 지역 주민간담회
부산국토관리청장 지역 주민간담회
  • 거제신문
  • 승인 2009.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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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한나라당 거제사무소 100여 주민 참석

시민들 긍정적 평가, 국도대체도로 조기건설 효과 기대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공사와 관련,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과 거제지역 주민들의 간담회가 지난 16일 오전, 한나라당 거제시 사무소에서 열렸다.

이날 감담회에는 윤영 국회의원과 김한겸 거제시장을 비롯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장만석 청장, 김태원 도로과장, 지역 내 동장 및 면장. 주민자치위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윤 의원은 국도14호선 대체우회도로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시민들의 중지를 모아 오는 2010년까지의 준공목표를 기필코 성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윤 의원은 “그간 정부의 찔끔 예산으로 공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지만 이제는 어떤 수단을 강구하더라도 예산을 확보하겠다”며 국도대체우회도로의 기간 내 목표달성을 위한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의 의지를 촉구했다. 

장만석 청장은 “국도대체우회도로와 관련 시민들의 큰 관심사에 너무 놀랐다”며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이달초 거제를 다녀갔지만 이번 기회에 다시 한 번 어떻게 하면 잘 만들어질까 검토하고 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김태원 도로과장은 “주민 보상관계 해결 등 여건이 조성되면 최대한 공기 내 공사를 완공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주민들이 건의한 아주마을 앞 확장구간 공사 조기시행과 일운-아주 사업구간 중 8차로 확장 구간을 우선 추진토록 하며 장평지구 연결 램프 설치 계획은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장승포지역 6차로 확장 사업은 기본적으로는 어렵지만 장승포지역의 교통량 증가 등을 고려해 향후 국가예산 투입의 적정성을 면밀히 검토한 후 예산당국과 협의해 조치하며 아주도시계획도로 연결 램프 설치는 터널과 이격거리가 120m에 불과해 도로시설물 관례상 터널과 출입시설간의 이격거리 380m에 크게 못 미치는데다 교통사고 위험율도 높다”며 “재검토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옥림교 평면교차로 변경 건의에 대해서는 “수용이 불가하다”며 “상촌마을에서 일운면 방면으로 본선 진.출입은 건의구간 400m 전방에 일방향 불완전 교차로가 있으며 장승포 방면은 기존 국도를 사용하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더구나 “이곳에는 교각 3개소를 시공 중에 있어 시설물 변경은 힘든 실정이며 기존도로 이용에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도대체우회도로 공사는 정상적인 예산뒷받침, 또한 휴일이 없는 공사 강행 등 제아무리 최선을 다 하더라도 6개월가량의 조기 및 지연 공사가 불가피할 수 있다”며 시민들의 이해를 당부했다. 사등면 광리 김규식씨 등 참석자들은 “이번 간담회는 모처럼 속 시원한 간담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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