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포항 준설과 장승포항 수변공원 조성 및 국제 여객선 터미널 승격을 위한 지역주민 간담회가 지난 17일, 한나라당 거제시당원협의회 사무실에서 개최됐다.
윤영 국회의원이 주관한 이 행사에는 국토해양부 임현철 해양정책과장을 비롯, 해양보전과, 항만재개발과 담당자 및 김석구 마산지방해양항만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윤 의원은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옥포항 준설 계획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장승포 여객선 터미널의 국제선 터미널 승격 문제, 장승포항 수변공원 조성사업 등을 포함한 종합계획 수립을 촉구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옥포항 준설을 위해 선행돼야 하는 환경정화사업이 23일부터 주진되는 등 향후 준설을 위한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석구 마산지방해양항만청장은 “준설 문제는 여객선 접안 문제와도 관련돼 있는 만큼 국토해양부와 협조해 직접 챙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청장은 “터미널 리모델링, 관광산업 연계한 주변 인프라 조성 등의 방안도 마련하고 장승포 역객선 터미널의 국제선 승격을 위해 주민들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윤 의원은 “장승포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수변공원 조성사업은 시기가 다소 늦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전문가 등에 용역을 의뢰, 종합적이고 완벽한 항구 재개발계획으로 수립되어져야 한다”며 국토해양부의 종합적인 대책을 주문했다.
국토해양부 임현철 과장은 “장승포항 재개발 사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으며 김석구 청장은 “국토해양부를 도와 실무를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옥포항 준설사업이 가시화되며 장승포항 수변공원조성 사업은 장승포항 종합 재개발사업으로 변경돼 그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