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교육청(교육장 박찬재)은 지난 13일 제산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2009학년도 영재교육원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입학식은 초.중등 영재교육원 입학생 112명을 비롯, 학부모 학교장 교육장학사 영재교육담당교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 영재교육 대상 학생들은 기존 64명 정원 4개반에서 112명 정원 7개반(초등A, 초등B, 초등C, 중등과학1, 중등과학2, 중등수학1, 중등수학2)으로 3학급 48명이 늘었고 담당교사도 16명에서 25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초등과정은 연간 수업일수 36일에 148시간(사이버수업 24시간) 수업을, 중등은 38일의 연간 수업일수에 154시간(사이버수업 24시간)의 수업을 교육과정에 편성·운영한다.

거제교육청은 보다 실속있는 2009학년도 영재 교육과정의 운영을 위해 주말강의, 상담활동, 집중수업, 국내·외 현장체험학습, 창의적 산출물 발표회 등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공개수업 등을 마련해 영재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이해와 관심도 높일 계획이다.

거제교육청 서영순 교육과장은 “우수한 잠재력과 능력을 가진 학생들이 자신들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계발할 수 있는 영재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2년 문을 연 거제교육청 영재교육원은 매년 1~3차에 걸친 선발고사를 통해 교육인원을 모집하고 토요일과 방학을 통해 집중적인 영재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최대윤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