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우리는 기도합니다”
“이래서 우리는 기도합니다”
  • 거제신문
  • 승인 2009.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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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칠 화평교회 담임목사

한나는 아이를 낳지 못함으로 브닌나로부터 많은 격동함을 받았습니다. 그때 그가 기도하여 낳은 아이가 사무엘이었지 않습니까? 히스기야 왕도 앗수르의 침입으로 곤경에 빠졌을 때 하나님께 기도하여 18만 5천의 앗수르 군대를 물리칠 수 있었고요.

베드로도 감옥에 갇혔을 때 마가의 집에 모여 기도하던 사람들의 기도 덕에 죽음에서 벗어날 수 있었지 않습니까? 이런 때가 기도해야할 때입니다.

주님은 이런 때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야고보 또한 그의 서신서에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기도할지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도합니다.

기쁜 때에는 감사의 기도를, 답답할 때에는 해결해 주시는 주님을 기다리면서 기도하게 됩니다. 더욱 든든한 것은 우리에게 기도하라고 하신 주님은 우리의 기도를 다 들어 주실 능력과 권세가 있으시다는 사실을 안다면 우리가 기도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누가복음 11장을 중심으로,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시는 주님은 어떤 권세와 능력이 있으신 분이신지를 상고함으로 모두에게 은혜의 한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하라고 하신 우리 주님은 창조자이십니다. 요한복음 1장에 보면,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니 지어진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고 하심으로 주님이 바로 그 만물의 창조자요 주인이시라고 밝힙니다.

나아가서, 기도하라고 하신 우리 주님은 창조주이실 뿐만 아니라 그 지어진 만물을 다스리시고 통치하시는 분이시기도 합니다.

성경에도 있지 않습니까? 홍해의 바다를 가르기도 하시고 흉용하던 바다를 잔잔케도 하셨으며 흘러넘치던 요단 강물을 몇 시간이고 멈추게도 하셨던 분이 바로 주님이셨던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기도하라고 하신 우리 주님은 사람의 마음도 주관하시고 조종하시는 분이십니다.

출애굽기 14장에 보면 애굽 왕 바로의 마음을 조종하신 것이 나와 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의 영도 하에 블레셋 땅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그들을 돌이켜 홍해 앞에 장막을 치게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당신의 계획을 모세에게 설명하십니다. 너희가 거기에 장막을 치는 것이 바로에게 보고가 되면 바로는 즉시 너희가 광야에 갇혔다고 판단할 것이고 그런 판단을 한 바로는 즉각 군사를 출동시켜 너희를 잡으려할 것이다.

그러나 그때에 내가 그들을 치고 너희를 구원할 것이라고 예언하셨던 것입니다. 그 계획 그대로 이스라엘의 소식을 들은 바로는 예언 하신 그대로 완악하여졌고 결국은 홍해에서 몰사하고야 맙니다. 그들이 그렇게 된 것은 하나님의 조종의 결과였던 것입니다.

어디 그뿐입니까? 귀신을 쫓아내시던 분이 주님이셨고 죽은 자를 살리실뿐만 아니라 자신이 직접 죽임을 당하여 무덤에 장사 지낸 바 되었으나 거기서도 사흘 만에 직접 무덤 문을 열고 부활하신 분이 주님이셨지 않습니까?

바로 이 주님이시야 말로 창조주요 섭리의 주요 통치주요 심판의 주로서 그 무엇도 마음대로 하지 못하실 것이 없으신 권세와 능력을 가지신 분이시란 것입니다. 이런 능력과 권세의 주님이 우리에게 기도하라고 하셨고 그 기도를 들어 주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애독자 여러분!

어렵고 힘든 일이 있습니까?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밤이 새도록 하나님께 부르짖으시기 바랍니다. 분명히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될 것입니다. 기도하여 보는 여러분, 보고 믿는 여러분,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 여러분 되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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