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월삼거리 국도변이 확장되고 수월지구 교통흐름을 개선시킬 다수 도시계획도로의 개설이 시작된다. 국도변을 확장하는 교통광장 조성, 도시계획도로 중로 3-5호선, 중로 1-14호선, 중로 2-18호선 개설 등이다.
수양·수월지구의 급격한 아파트 밀집으로 인한 교통체증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목표다. 시는 수월지역과 국도 14호선 연결부분의 교차로(교통광장) 정비를 위해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올 10월 준공할 것이라고 지난 18일 밝혔다.
‘교통광장 조성사업’이라 이름 붙여진 이 사업은 옥포에서 고현방향의 국도에서 수월 방면으로의 원활한 진입을 위하여 기존 좌회전 대기차선을 1차로에서 2차로로 확장하고 대기차선도 200m 이상 연장함은 물론 우측(다나가 농장)으로 1차로를 추가, 기존 2차로에서 3차로(L = 575m)로 확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구간이 조성되면 옥포에서 수월방면으로의 원활한 진입과 중곡동 방향으로의 진입은 물론 전체적으로는 통영 방면 구간의 교통소통이 원할해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시는 수월지역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삼성 쉐르빌 아파트에서 수협 쪽 신현교 앞으로 연결되는 우회도로(중로 3-5호선)개설을 비롯한 보건소에서 군부대 앞을 거쳐 포스코 아파트 방면으로 장기적으로는 문동방면으로 우회할 수 있는 중로 1-14호선(4차선), 보건소에서 자이아파트로 연결되는 중로 2-18호선(3차선)의 개설도 계획하고 있다. 100억원이 넘는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수월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 일부 주민들의 보상 미협의와 각종 민원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시민들이 협조가 잘 이뤄진다면 빠른 시일내 수월지역의 교통정체가 대폭 개선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