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24일 옛 덕포분교에서 김한겸 거제시장을 비롯해 시의회의장, 거제교육장, 옥포2동 주민, 위탁사와 시공사의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제시 영어마을 기공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영어마을 조성사업은 공사비와 운영비를 포함해 약 15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돼 지상 2층 연면적 976.71㎡를 리모델링해 학생 휴게실과 화장실 110.25㎡를 증축한다.
이 사업은 김한겸 시장의 민선4기 공약사항으로 일찍이 교육자의 길을 걸어온 경험이 있는 시장의 영어교육에 대한 열정과 시정철학이 함축되어 있는 사업이기도 하다.
거제시 영어마을은 시민과 청소년들이 영어권의 다양한 문화와 생활체험을 통해 재미있고 즐겁게 영어를 익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시설유형은 통근·체험형이다.
김한겸 시장은 식사에서 “영어마을이 조성되면 체험형 영어교육을 우리 학생들이 받게 되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며, 학생은 물론 일반시민에 이르기까지 글로벌화를 체험하는 진정한 교육 인프라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오는 7월 개원을 목표로 옛 덕포분교를 리모델링하는 공사가 6월 말 준공돼 영어마을이 조성되면 실제와 비슷한 공간이 연출된 14개 상황체험실에서 영어를 현장에서 배우는 것과 같은 체험교육 효과를 가져오며 시공을 책임지고 있는 시공사와 함께 영어마을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거제시 주민생활지원과 ☎ 639 - 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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