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오후 7시51분께 아주동 대우조선해양 남문 앞 국도14호선 도로상에서 장승포 방면으로 가던 싼타페 승합차량(운전자 정모씨·29)이 좌회전 중인 오토바이와 충돌한 후 인도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인도를 걸어가던 류모군(18·거제고3)과 심모양(16·거제고1) 등 학생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위모씨(여·36)와 신모양(16·거제고1) 등 보행자 3명과 오토바이 운전자 윤모군(18·거제고3)이 크게 다쳐 대우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사고를 당한 학생들은 거제고등학교 재학생들로 주말을 집에서 보낸 후 대우조선 남문 앞 버스정류장에 도착해 기숙사로 귀가 중이었다.
경찰은 좌회전 중인 오토바이와 충돌한 점으로 미루어 승합차량 운전자 정씨가 신호를 위반, 급하게 직진을 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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