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남산공원 2곳에 시험 설치한 해충유인 살충기의 밀도조사 결과 1일 평균 500여마리 이상 해충구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설치예정지에 대한 조사작업을 완료한 후 이달 중으로 대형아파트와 인구밀집지역 등을 중심으로 모두 22대의 해충유인 살충기를 설치할 방침이다.
인체에 무해한 물리적 방제 방식인 해충유인 살충기는 일본뇌염이나 말라리아 등을 통한 전염병 예방에도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고성군 관계자는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온상승으로 여름철 날벌레의 기승이 예상된다”며 “특수 근자외선 램프를 장착한 해충유인 살충기를 설치해 방역수요 증가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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