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교육청(교육장 제병규)은 가정-마을-학교가 연개해 지역교육공동체 형성을 목표로 ‘지역과 함께하는 학교’ 평생교육사업을 2008년부터 시작, 지역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역과 함께하는 학교’평생교육사업은 2007년 교육과학기술부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를 지원받아 평생교육 혜택이 필요한 마을의 학교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오는 4월부터 제3기 프로그램이 한려초등학교와 산양초등학교, 충무중학교에서 개강된다.

한려초등학교에서는 중국어 요가 댄스 풍선공예 영어구연동화 POP 및 폼아트 가족자연환경지킴이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영어구연동화반은 학부모가 내 자녀의 영어지도를 목표로 진행,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산양초등학교는 라인댄스, 가족다도교실, 풍물교실, 글짓기 교실을 진행하며 분교에서는 찾아가는 평생교실이 운영된다. 특히 학교의 체육시설을 활용하는 라인댄스는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어 노년층이 많은 산양읍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충무중학교는 미술심리치료, 자녀교육을 돕는 대상훈련교육, 공예교실(비즈, 선물 및 리본), POP예쁜 손글씨, 어머니 경제교실, 통영누비기초반 등이 개설되며 바다해설자원봉사자 양성을 위한 통영바다해설사 과정이 함께 운영된다.

모든 프로그램 수강료는 무료이며 프로그램 신청은 해당 학교의 행정실과 교무실로 문의하면 되고 접수기간은 오는 31일까지다.

배창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