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스한 새봄을 맞아 통영시내 곳곳이 환경정화 활동을 위한 시민들의 땀방울로 가득 찼다.
새마을지도자용남면협의회(회장 이형노)와 용남면새마을부녀회(회장 김옥자)회원 및 면사무소 직원, 마을주민 등 50여명은 지난 25일 원평리 율포마을 일대 바닷가에서 대대적인 환경정화활동을 실시, 오랜 기간 방치된 각종 폐스트로폼과 폐어구 등 해양쓰레기 2톤여를 수거했다.
또 생활쓰레기 불법 투기근절 및 낮 시간대 쓰레기 배출금지 협조 캠페인을 전개하고 통영IC고속도로 주변 국토대청결 운동을 실시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에는 산양읍과 명정동, 도천동 주민들도 클린데이 행사를 벌여 깨끗한 도심을 가꾸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산양읍(읍장 정광민)은 관내 자생단체 회원과 읍사무소 직원, 마을주민 등 60여명이 참여해 삼덕항 방파제와 당포·원항마을 일대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하고 낚시객과 마을주민 등을 대상으로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 및 쓰레기 버리지 않기 캠페인을 벌였다.
같은날 명정동(동장 김형갑)에서는 지역 자생단체회원과 동사무소 직원 등 60여명이 참여, 벼락당 주변과 동 일원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사람의 손길이 잘 닿지 않는 벼락당과 둑당 보호수 주변, 골목안길 등을 돌며 숨어있는 쓰레기를 청소하는 한편 나들이 철을 맞아 관광객이 많이 붐비는 여객선터미널 주변을 말끔히 정비했다.
도천동(동장 강임옥)은 도릿길(통영여고~도릿골 버스승강장) 가로수에 봄꽃을 심고 새미골 하수구에 쌓인 퇴적물과 쓰레기 등을 정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