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운흥사 279번째 영산재
고성 운흥사 279번째 영산재
  • 배창일 기자
  • 승인 2009.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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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시대 창건된 천년사찰인 고성군 하이면 운흥사는 지난 29일 전국 1,000여명의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불교의식 중 하나인 영산재(靈山齋)를 거행했다.

와룡산 향로봉 중턱에 위치한 운흥사는 신라 문무왕 16년(676년)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임진왜란 때 왜적과 싸우다 숨진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기 위해 조선시대 숙종때부터 영산재를 올리고 있다. 매년 음력 3월3일 거행되며 올해로 279회째를 맞는다.

운흥사 영산재에 내걸리는 괘불은 영조 6년(1730년) 불화를 잘 그리기로 유명했던 의겸스님이 그렸다. 영산재(靈山齋)는 국가의 안녕과 군인들의 무운장구, 영혼을 천도하기 위해 행해지는 불교의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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