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국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총무팀 차장(43)이 거제공업고등학교의 마이스터고 선정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교육과학기술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정 차장은 지난 2004년부터 학교지원담당을 맡아 거제공고와 산학협력체제를 구축해 산학협력관과 실습기자재, 산학겸임강사 지원 등은 물론 재학생 사내 연수원 현장연수, 산학 졸업인정 시스템, 교육과정 및 교재개발 등을 지원해 왔다.

산학협력 체제 구축과 관련, 정 차장은 특수용접을 위한 CO2 용접기 22대(6,600만원 상당)를 거제공고에 기증하고, 실습 기자재 및 강제 10톤(1,200만원 상당)을 매년 지원해 왔다. 또 기술연수원 명장 및 교사 6명을 산학겸임강사로 지원하고, 거제공고 3학년 전원에 대해 삼성투어 현장학습을 실시해 왔다.

2005년부터 전국 최초로 군미필자(재학생)를 연 10~15명씩 채용하고 있고, 삼성중공업 성적우수 장학생 선발 지원(연 16명, 1,600만원), 결식아동 급식비 지원 등의 취업지원 및 장학사업을 전개했다.

특히 마이스터고 지원사업 계획과 관련, 사내 오피니언 리더급을 대상으로 마이스터고 당위성을 홍보하는 한편, 재학생 사내 연수원 연수 프로그램과 산학 졸업인정 시스템, 직무분석을 통한 교육과정 및 교재개발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