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참교육 학부모회가 오는 31일로 예정된 초, 중등 일제고사를 치르지 않고 대신에  체험학습 프로그램 참여 신청자를 받고 있다.

지난 25일 고현 사거리거리 등지에서 전교조 경남지부와 함께 사교육 Stop, 일제고사 Stop등 일제고사 반대 홍보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던 거제시 참교육학부모회는 각 학교 학무모 총회장 등을 돌며 일제고사를 대신하는 체험학습 참여의 홍보활동을 해 왔다.

지난 23일과 30일에는 교육청 앞에서 일제고사 반대 1인 시위도 벌였다.

31일 예정된대로 체험학습을 떠나기로 한 참교육학부회 한 관계자는 “체험학습 신청자 수가 그렇게 많지는 않다”며 “일제고사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가지고 있지만 학생과 담임선생님과의 관계 등 때문에 선 뜻 신청을 못하는 학부모들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거제교육청 한 관계자는 “공식 명칭은 교과진단평가로 일제고사란 표현은 맞지 않다”며 “학교장의 허락이 있는 체험학습만이 인정되기에 이 날 체험학습을 떠나면 결석 처리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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